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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한국실험예술제 온라인 웹진 - 곤충의 더듬이나 동물의 촉수를 닮아 있는 안테나는 보통 송수신의 매개 역할을 하는 기구로 생각됩니다. 안테나에서 탄생한 "안테나다"는 "안테나~다!"라는 친근한 외침이자 '안 태나게' 움직이는 전달자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아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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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9. 14. 19:09 Anth-e-nada(작품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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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rgan Schagerber(노르웨이)는 온갖 요릴 재료들로 요리하는 광경을 연출한다. 그가 속한 나라의 음식으로 보인다. 특별한 의미가 갖춰지기보다 단순히 요리를 하는 것이다.

 바나나 향 나는 빵을 계속해서 얹고 각종 음식 재료들을 쌓아 수십 단의 케이크를 만든다.
나중에 생크림을 빵에 모두 칠하고 나서 거기에 자신의 손을 칼로 몇 차례 긋는데, 피가 의도대로 뚝뚝 떨어지지 않아 몇 번을 더 베었다. 경악의 목소리들이 들렸는데 그런 것에 개의치 않는 모습으로 조금 더 섬뜩함을 부른다.

 케이크와 피로 맺은 동맹, 누가 먹을까 하는 결과를 예상하다 결국 누구도 먹지 못하는 케이크가 되어 버렸다.


posted by 아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