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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한국실험예술제 온라인 웹진 - 곤충의 더듬이나 동물의 촉수를 닮아 있는 안테나는 보통 송수신의 매개 역할을 하는 기구로 생각됩니다. 안테나에서 탄생한 "안테나다"는 "안테나~다!"라는 친근한 외침이자 '안 태나게' 움직이는 전달자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아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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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9. 12. 10:38 Anth-e-nada(작품 포커스)

01234567


감자에 기운 철사에 풀이 돋은 것 같은 구가 달린 조형물들이 극장 곳곳을 메우고 있다.

 

Uchujin Ochan은 기타 하나 들고 연주하며 방랑하고 인생을 음미하는 보헤미안 같은 면모를 띠었다. 그의 연주는 중독성이 짙고 특정한 기표가 아닌 억센 웅얼거림과 단단한 에너지를 형성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한참을 지속하다 가사를 읊는데 무슨 독경을 하는 듯하다.

 

Fujieda Mushimaru는 천천히 디디는 등장의 거창한 의식과 함께 서서히 음악의 에너지를 받고 반응하는데 죽어있음의 위치하는 세계에서 새로운 몸을 탄생 시키는 것에 가깝다.

 

왜나막신을 신고 딱딱 소리를 내며 팔다리 뻗치며 누워 움직임을 지속시켰다. 음악이 지속될 때까지 계속 그의 생명은 유지되고 음악이 한 템포 흐르고 그 호흡을 다하고 나면 그의 신음이 새어나오기 시작하고 초과된 움직임에 다시 음악은 발을 맞추기 시작했다.

 


posted by 아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