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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한국실험예술제 온라인 웹진 - 곤충의 더듬이나 동물의 촉수를 닮아 있는 안테나는 보통 송수신의 매개 역할을 하는 기구로 생각됩니다. 안테나에서 탄생한 "안테나다"는 "안테나~다!"라는 친근한 외침이자 '안 태나게' 움직이는 전달자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아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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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9. 12. 10:46 Anth-e-nada(작품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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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lvet Pesu(오스트레일리아)는 어우동이 쓰는 모자 비슷한 모자를 쓰고 앞에 설치 조형물을 하나 놓고 그 앞에서 노래를 하는데 발성이 아주 뛰어나 그녀의 거대한 몸의 부피가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 같았다. 전통 의상을 걸쳐 입고 펑퍼짐한 치마에 슬라이드 프로젝터를 돌리며 자신이 수집하고 끼적거린 이미지들을 한 장씩 넘기며 보여줬다. 매체에 대한 청각적 증폭과 시각적 전이 등 사운드와 시각 사이에서 신체의 병치가 이뤄졌다. 나무로 된 의상을 두드리며 리듬과 사운드를 대신했다.

posted by 아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