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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한국실험예술제 온라인 웹진 - 곤충의 더듬이나 동물의 촉수를 닮아 있는 안테나는 보통 송수신의 매개 역할을 하는 기구로 생각됩니다. 안테나에서 탄생한 "안테나다"는 "안테나~다!"라는 친근한 외침이자 '안 태나게' 움직이는 전달자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아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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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9. 12. 10:42 Anth-e-nada(작품 포커스)


0123


Sato Yukie 상이 기타 연주를 준비하고, 요기가 대표 이한주 씨는 테이블 위에 가스버너 두 개를 갖춰 놓고 마이크를 앞에 두고 냄비를 올려 물을 끓이고 프라이팬에 요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요리가 내는 사운드 일상을 가져와 재전유하는 사운드 퍼포먼스와 그것과 등가되는 사토 유키에 상의 연주가 협연을 이룬다.

 

음식이 조리되는 냄새가 코끝을 건드렸다. 이한주는 특별한 퍼포먼스를 치른다기보다 요리를 한다는 자의식 자체를 스스로가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다.

 

Sato는 그 안에 현을 집개로 찢고 기타와 붙어서 때리고 긁고 현의 노이즈가 자신만의 세계로 침잠해 들어가는 걸 듣고 있기도 하는 등 기타를 사용해 다양한 노이즈 사운드를 선보였다.

 

요리가 다 되자 이한주 작가는 요리를 먹기도 하고 테이블 위에 오브제들을 모두 밀어 버리고 만들어진 음식으로 한 상을 차려 대접하는 재미있는 광경이 펼쳐졌다.

 

Sato는 “잘 먹겠습니다!”라고 외치며 막걸리를 들어 건배했다.

 


posted by 아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