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15. 09:35
Anth-e-nada(작품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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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he(캐나다)의 작업은 생각만큼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몽환적인 의식에 젖어 있는 것 같은 느낌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중간에 무용수가 위치하고 그 안에 한명씩 들어와서 춤을 추고 원을 이룬 사람들은 박자를 맞춰주기 때문에 공동 집단의 형태를 띠고 그 하나의 세계를 형성하게 된다.
어찌 된 일인지 벨리댄스의 특유의 반동과 몸으로 전해지는 감각이 전연 없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지 의문이 갈 정도로 평온하다.
차라리 영화 300의 영상미가 가진 카메라 워크와 특유의 발색감으로 그것들을 재현한다면 조금 더 특이한 광경으로 시각적인 만족도를 줄 수 있었으리라는 대안적 바람을 가져본다.
춤을 추는데 전해지지 않는다면 이것이 춤이라 말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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